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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시청자 심야토론 유발 윤박, 누구냐 넌?

입력 2017-10-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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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시청자 심야토론 유발 윤박,  누구냐 넌?


'더패키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추적자 윤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연희를 쫓아 프랑스까지 오면서 여행드라마에 미스터리를 추가한 윤박. 물론 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추격 때문에 이뤄진 이연희와 정용화의 첫 포옹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2회에서는 프랑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숨 가쁜 추격전이 펼쳐졌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윤소소(이연희)와 마주친 의문의 추적자(윤박)가 맹렬하게 쫓아오자 여행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언덕을 내달렸고 심지어 산마루(정용화)가 홀로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성인용품점에서 마루와 마주친 소소는 "세느강 갈래요? 야경이 예뻐요"라고 제안했다. 마루는 "낯선 곳, 낯선 여자, 낯선 제안, 여행이 주는 일탈"이라 생각하며 잠시 마음이 부풀었지만, 곧바로 소소가 추가 요금 30유로가 붙는 야경 투어라고 말해 산통이 깨졌다. 세느강과 퐁네프다리를 걸으며 이곳이 배경으로 나온 프랑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이야기를 나눈 소소와 마루. 이전 오해와는 달리 "밤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대화가 잘 통했다.

하지만 평화롭게 파리를 즐기던 소소와 마루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소소는 여행사 사장(성동일)을 통해 의문의 추적자(윤박)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마루는 새벽부터 회사의 전화를 받고 휴가를 와서도 일을 해야만 했다. 그는 프랑스에 오기 전, 우연히 회사의 내부 비리를 발견했고, 연인 오예비(채소영)에게 이 사실을 먼저 털어놓았다. 그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트러블이 생겼고 회사는 발칵 뒤집혔으며 마루는 결국 여행에 혼자 오게 됐다.

여행 이튿날, 몽마르뜨 언덕에 간 여행자들. 복자는 오갑수(정규수)의 구박을 받으면서 거리의 화가에게 상반신 그림을 그렸고, 김경재(최우식)와 한소란(하시은)은 오랜 연인답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여기에 나현(박유나) 몰래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던 정연성(류승수)의 모습까지 더해져 여행자들의 사연을 더욱 궁금케 했다.

혼자만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던 마루에게 소소의 사진을 든 의문의 추적자가 다가왔다. 소소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들었던 마루는 '스미마셍' 기지를 발휘, 일본인인 척 상황을 모면하고 추적자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소소와 추적자가 마주칠 상황에 놓이자 마루는 소소를 품에 안았고, 추적자를 본 소소 또한 마루 품으로 숨었다.

소소를 발견하고 혼신을 다해 쫓아오는 추적자를 보고 하얗게 질린 소소는 말까지 더듬다가 도착하자마자 도망치 듯 버스로 달려갔다. 영문도 모른 채 점심 예약이 늦었다는 설명만 들으며 소소와 함께 언덕을 달리던 여행자들은 간신히 버스에 도착했지만, 바짝 쫓아오는 추적자의 발을 걸어 넘어트린 마루는 혼자만 버스를 타지 못하고 길에 남겨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랑스 여행은 대리만족은 물론,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같은 드라마에서 다른 장르를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여행자들이 가진 저마다의 사연이 여행 속에 투영되며 감성 저격 공감대를 일으켰다. 이에 다음 주 오베르와 몽생미셸로 떠나는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더패키지',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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