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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남은 드루킹 특검, 내일 수사 기간 연장 여부 결정

입력 2018-08-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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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 팀의 1차 수사 기간이 나흘 남았습니다. 김경수 경남 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특검은 내일(22일) 수사 기간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내일 수사 기간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사 종료 사흘 전까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오는 25일이 1차 수사 기간 종료일이기 때문입니다.

[박상융/드루킹 특별검사팀 특검보 : 수사기한 연장 신청 여부는 22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드루킹 특검 출범 이전에 있었던 12번의 특검 중 연장에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한 것은 6번이었습니다.

이 중 세 번은 승인됐지만 대북송금과 최순실 특검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기간 연장을 신청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무게가 실리는데, 허익범 특검의 결정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압수수색한 물품 등에 대해서도 포렌식이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에서 수사를 진행해도 실익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 드루킹 김동원씨가 진술을 오락가락 하면서 김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법원이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범 혐의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해 특검은 보완 수사를 거쳐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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