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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의원 "김진태 내정, '김기춘 인사' 주장은 무리"

입력 2013-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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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검찰 관련 토론 진행해 봤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 놓은 여야 반응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Q. 검찰 총장 후보자 김진태 내정…적절한 인사인가?
- 지금까지 검찰 내부가 많이 흔들렸는데 이번에 김진태 내정자는 검찰총장이 사퇴했을 때도 위기상황을 잘 수습했다고 알려져 있다. 적절한 인사라고 본다.

Q.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친분' 지적…어떻게 보나?
- 김기춘 실장이 법무부에 재직한 것이 30년이 넘는다. 그 동안 많은 사람이 거쳐갔기 때문에 김진태 후보자도 그 연장선상으로 봐야한다. 공격성 지적이라고 본다. 어떤 인사와도 겹치지 않게 피해가는 것은 어렵다.

Q. 특정 지역 출신 인사 편중…문제 없나?
- 저희도 결과를 보니 그쪽에 상당히 몰려있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역안배 보다 적임자를 가려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것을 연결해서 하나로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은 판단이라고 본다. 경남 쪽에 많은 사람이 포진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검찰 내부에 긴박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이번 인사까지는 양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하나씩 따져보면 충분히 적적한 인사였다. 향후에 어느 지역에 어떻게 안배가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 이정회 임명
- 윤석열 전 팀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의 논란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그 중심에 있던 윤석열 팀장을 그대로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객관적인 사람으로 교체해 객관이고 사실에 입각한 규명을 하는게 우선이라고 본다. 검찰 수사는 사실에 근거해서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사실이 사라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어떤 시각에서 이 사건을 보느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수사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야 하고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잘못되었느냐는 국민들이 판단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Q. 총리 담화문 발표…박 대통령의 의중은?
- 직접 총리에게 지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대통령의 언급이 있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 총리는 수사의 방향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사 결과에 있어서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고 한 것이다. 대통령께서도 3자 회동을 할 때에도 이미 말씀을 하셨다.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선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Q. 박 대통령 시구, 시점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 있는데
- 깜짝 시구를 한 것으로 공격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시구 그 자체로 봐주셔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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