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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원서 코로나 검사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받는다…다음 달 3일 시작

입력 2022-01-28 11:58 수정 2022-0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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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 19 변이 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해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와 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28일) 보건복지부는 동네 병·의원 검사 및 치료체계 전환 이행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전국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시작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병의원까지 단계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와 동네·병의원이 대응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앞으로 전국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13개 임시선별검사소 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에 실시합니다.

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실행하고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국민은 다음 달 3일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까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엔 해당 병·의원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고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이러한 검사 및 치료체계는 일단 호흡기 전담 클리닉부터 적용하고 일반 동네 병·의원의 경우 방역관리·진료환경 개선에 필요한 준비를 거쳐 희망하는 곳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알림〈심평원정보통〈코로나19진료 병의원 현황'과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하면서 의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의원급 관리 모형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입니다.

재택치료 환자의 질환과 특성을 고려해 고위험군 등 집중관리군은 보건소에서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관리의료기관에 배정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덜한 일반관리군은 의원급이 참여하는 다양한 재택치료 모형을 적용합니다.

주간에는 각 의원에서 모니터링하고, 야간에는 의원 컨소시엄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야간에는 자택 전화대기, 24시간 운영하는 다른 재택의료기관 연계 등의 모형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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