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남측 수석대표 윤상

입력 2018-03-19 16: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9일)의 한마디는 '남측 수석대표 윤상'입니다.

가수, 작곡가겸 음악 PD로 유명한 윤상 씨가 평양공연 예술단 수석대표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내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북한 대표 현송월 단장과 협상을 벌입니다. 세상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무엇보다 윤 씨처럼 정치와 무관한 대중음악인이 남북대화 대표가 된 것 자체가 처음입니다. 상하를 따지는게 우습지만 아무튼 윤 씨가 수석이고 청와대와 통일부 고위 인사들은 그 아래에 있습니다.   

K팝은 한글을 전혀 모르는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지만 정작 북한은 예외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남북이 언어와 조상이 같고, 흥도 함께 공유하는 한민족임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체제와 정치를 뛰어넘는 예술의 힘으로 말입니다.

1985년 예술공연단 방문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10번도 넘습니다. 하지만 모두 일회성 행사로 끝났습니다. 이제 물꼬가 터질 때도 됐습니다. 남북 예술단이 수시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공연을 펼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관련기사

통일부 "윤상,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 있어 발탁" 문체부 "방북 예술단에 다양한 가수들 폭넓게 참여" 조용필·이선희, 4월 평양 공연…윤도현·백지영에도 출연 제안 남북, 20일 통일각서 '평양공연' 논의…음악감독에 윤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