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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초점…펜타곤 방문까지

입력 2015-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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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는데요. 잠시 후 미 국방부, 펜타곤 방문까지 한미 동맹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극 문양의 화환 앞에서 묵념한 박 대통령은 참전 기념비를 첫 일정으로 삼은 이유를 강조했습니다.

[(참전비 헌화 첫 일정은) 어려울 때 도와주신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를 방문해선 한국과의 공감대를 넓히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나사에서 명왕성 탐사 또는 화성에서 물 흔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달탐사와 위성개발 등 양국 간 우주협력 방안을 적극 독려했습니다.

이 같은 공식 일정 첫날 박 대통령의 행보는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오늘 밤 미 국방부, 펜타곤 방문은 대내외에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천안문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은 친중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펜타곤 카드를 빼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4대 핵심기술 이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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