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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워싱턴 도착…KF-X 기술이전 재논의 전망

입력 2015-10-14 20:59 수정 2015-10-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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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선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의 기술 이전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측이 이미 한 차례 거부했던 터라 난항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 외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

한미 양자회담을 위한 두 번째 방문입니다.

양국 정상은 6자 회담 재개 등 북핵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미 국방부, 펜타곤도 방문합니다.

한미 동맹을 과시하고 중국 경사론을 희석하려는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기술이전 문제도 초미의 관심입니다.

수행단에 포함된 한민구 국방장관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다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4개의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해 KF-X 사업 좌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중 에이사(AESA)레이더 체계 통합 기술은 여러 개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어 천개의 눈으로 불리는 현대 공중전의 필수불가결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이미 계약이 끝난 사안이라 상대 의중을 탐색해보는 것 이상의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15일) 새벽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50년 만에 미 항공 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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