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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 선호' 옛말…경기침체·고유가에 경차 판매 '씽씽'

입력 2012-07-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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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사람들 유독 큰 차 좋아하기로 유명한데요. 계속된 불황, 그리고 고유가 시대가 자동차 선택기준도 바꿔 논 모양입니다. 요즘 경차와 소형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침체와 고유가 영향으로 올 상반기 경차와 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10만7천대.

작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했고 소형차 역시 40%넘게 판매가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고유가 외에 경차와 소형차가 고급화되고 있는 것도 판매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필수/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 고급차에 들어가던 옵션이 하향 평준화되면서 경소형차도 옵션을 즐기면서 연비도 높고 그러면서도 문화적 패턴이 되기 때문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 규모가 작년보다 5% 이상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경차와 소형차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반면 준대형차와 대형차는 판매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준대형차는 6만2천대가 팔리면서 28% 판매가 줄었고 대형차 판매도 14.8% 감소했습니다.

큰 차에 쏠려 있던 소비자들 관심이 계속되는 불황 탓에 실속있는 소형차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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