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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직업학교 사물함에 여고생이 신생아 유기 사망

입력 2016-05-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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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직업전문학교 여성 탈의실에 갓난아이를 버려 숨지게 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9분께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직업전문학교 여성 탈의실 사물함 안에서 여자 아이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숨진 채 발견된 아이는 태어난 지 25주된 신생아다. 발견 당시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보해 신생아를 유기한 여고생 A양을 검거했다. 현재 A양은 경찰 조사와 함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어 일단 A양의 부모를 불러 치료하는데 전념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의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면 A양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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