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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표절 논란에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 있다"
입력 2015-07-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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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밴드가 표절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혁오의 리더 오혁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라며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오혁은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라며 "저는 표절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오혁은 "아직 정규 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록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오혁은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며 "저희를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최근 한 음악정보 커뮤니티에는 혁오의 '론리'와 '판다 베어' 등이 더 화이티스트 보이와 유미 조우마의 곡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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