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재인, 광화문에 세번째 뜨다…"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

입력 2012-12-15 18: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앵콜, 광화문 대첩'

지난 사흘 동안 충청과 호남, 영남을 돌며 지역 민심을 공략했던 문재인 후보.

말머리를 다시 서울로 돌려 이번 대선의 키를 쥔 수도권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이번에 정권교체 안 되면 어떻게 하냐 우리가 나서야겠다. 대선승리 우리의 것입니다.]

광화문에서만 벌써 세번째 유세.

판세를 뒤집기 위해선 수도권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문재인 캠프는 용산참사 유족과 방송사 해고 작가를 연사로 내세워,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동국대 학생 : 등록금이 없어서 군대를 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꿈을 지켜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란 말은 너무 잔인한 말입니다.]

유세 마지막에는 이례적으로 애국가를 합창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흔들린 중도, 보수층을 다독이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문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끝으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일 있을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서울 젊은층 집중 공략…"네거티브중 사실 없어" 민주 "안철수 트위터글, 소홀함 돌아보는 계기 삼겠다" 경찰, 대선개입 의혹 국정원 여직원 소환조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