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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연대 제의 거부…"혁신전대" 역제안

입력 2015-11-29 20:35 수정 2016-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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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이른바 '문-안-박' 연대를 거부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역제안을 내놨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새정치연합 :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 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문 대표가 공동 지도부 구성을 제안한지 열흘 만에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를 포함한 야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한 겁니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신당을 추진하는 천정배 의원 등과 범야권 통합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새정치연합 : 야권 인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적 국민 저항체제를 제안한다면 당 밖의 많은 분들의 결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문 대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혁신전대 수용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문-안-박 연대 제안… (성사)되지 않은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 대표와 안 의원이 문제를 푸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중간에서 역할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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