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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집 혈흔, 피해자 DNA와 일치

입력 2014-1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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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피의자로 바뀌었습니다. 피의자의 집에서 발견된 혈흔과 시신의 DNA가 같은 것으로 판명됐는데요.

JTBC 제휴사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피의자로 확정됐습니다.

피의자 56살 박씨의 월세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토막시신의 DNA와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동포인 박씨는 함께 동거하던 중국인 동포 여성 48살 김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1월 하순경 교동의 월세방을 계약한 박씨가 보름 정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월세방에서는 사체유기에 사용한 동일한 비닐봉투와 혈흔이 발견돼 경찰이 박씨를 추적, 검거한 것입니다.

체포 당시 박씨는 술에 취해있었으며 범행과 관련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피의자가 특정됐음에도 정상적인 수사가 진행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범행장소인 박씨의 월세방에서 발견된 증거를 토대로 범행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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