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가 황우여를 선택한 이유는? "어당팔·허허실실"

입력 2012-05-15 22: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로 황우여 의원이 선출된 데엔 박근혜 위원장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황우여 대표를 선택한 이유,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경기도 지사 : 외유내강]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허허실실]

[김선동/새누리당 의원 : 소리없이 강하다.]

[송영선/새누리당 의원 : 부드러운 목소리]

[이준석/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 소리없이 강하다]

황우여 신임 당대표를 바라보는 평가들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황우여 당대표를 낙점한 배경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전투형 보다는 거부감이 적으면서도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 당 대표가 적절하다고 본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친박 색채가 강하지 않은 데다 새누리당이 취약한 수도권 의원이라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황우여 신임 대표는 인천 연수구를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입니다.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황 대표는 이회창 전 대표와 감사원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 전 대표의 추천으로 15대 때 비례대표 의원으로 배지를 달았습니다.

직전엔 원내대표로 선출돼 한·미 FTA 비준안과 쟁점법안들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평소 부드러운 리더십을 내세우다 보니 우유부단하다, 줏대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황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친박근혜계인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의원과 친 이명박계인 심재철 의원입니다.

심재철 의원의 지도부 입성은 새누리당이 박근혜계 일색이란 부정적 평가를 우려한 선택이란 평가입니다.

관련기사

황우여 압도적 1위…최고위원은 지역별 안배 황우여 "대선 경선 계파없이 엄정중립 지키겠다" 황우여호(號) 과제는 대선관리…경선룰 쟁점화 새누리 대선경선 관리 중책 맡은 황우여는? 새누리당 새 대표에 황우여…'박근혜 친정체제' 구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