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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들어도 좋다!" 오렌지 싸움 벌이는 이탈리아 축제
입력 2014-03-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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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탈리아입니다. 정신없이 오렌지를 내던지는 사람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풀려는 걸까요?
죽기 살기로 오렌지를 던지며 전투를 벌이는 이곳, 이탈리아의 이브레아 축제 현장입니다.
중세시대, 난폭한 영주에게 시민들이 저항했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축제라고 합니다.
오렌지는 바로 영주의 머리를 상징한다는데요, 이번 축제에 사용된 오렌지의 양은 무려 26만 5천 kg.
오렌지에 맞아 다치거나 멍 든 사람도 속출한다니, 축제치곤 좀 과격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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