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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 11명 확진…일상 곳곳 집단감염

입력 2020-11-19 07:51 수정 2020-1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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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0시를 기준으로 313명, 지난 8월말 이후 81일 만에 3백 명 선을 다시 넘어섰는데 오늘도 3백 명 안팎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과 광주광역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1.5 단계를 시행합니다. 12월 3일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학원과 스터디 카페 등 수험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시작됩니다.

지금 방역당국에서는 전선이 넓어졌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접촉자를 찾고 하는 조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아니라 추적이 쉽지 않은 생활 공간에서의 이른바 일상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건데요. 뿐만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해외상황 때문에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세도 지금 심상치가 않은 상황입니다.

먼저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 7명이 밤사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이 학교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공대 소모임 관련 감염자만 8명입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명.

어제 0시 기준 92명을 이미 넘겼습니다.

경기 41명, 경남 20명, 전남과 강원 각각 19명 등 6시 기준 감염자만 221명으로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숫자는 300명 안팎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도 포천 요양원은 열 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스무 명.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에서도 열 명이 감염되는 등 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수도권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회원과 가족 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서 열린 친목 모임과 상인 모임, 그리고 수영장과 공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젠 해외유입 확진자도 7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입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 전남 순천, 강원 원주 등에선 이미 1.5단계가 시행 중입니다.

규모 50㎡ 정도 작은 식당과 카페도 1m 좌석을 띄워야하고, 노래방과 결혼식장, 유흥시설 등의 입장 인원은 제한됩니다.

종교활동이나 프로스포츠는 좌석의 30%만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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