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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한 북…"사드 기지 타격 가능" 무력 시위

입력 2016-07-20 08:50 수정 2016-07-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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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이 시간에 북한이 3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남한 전역을 사거리에 둔 미사일 시험과 함께 사드 배치에 대한 무력 시위 효과도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한미공동실무단이 한반도의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하자 북한은 사흘 뒤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1일) : 우리 군대는 사드를 배치하면서 전쟁 도발에 광분하는 미국에 보다 무자비하고 강력하고 연발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일주일여 지난 어제 새벽, 북한 당국은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쪽으로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스커드 계열의 처음 두 발은 500~600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지만,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 도중 추락했거나 폭발한 걸로 보입니다.

남한 전역을 사거리 안에 둔 탄도 미사일을 3발씩 발사한 것은 성능 시험과 별도로 사드 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무력 시위 효과도 노린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행위라며 강도 높게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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