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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어나서는 안 될 일…국민께 대단히 송구"

입력 2020-09-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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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의한 우리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어제(28일) 처음으로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국민들을 향해서는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남북 관계를 진전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보고와 이후 대응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유가족들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 A씨 사망 엿새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청와대 회의에서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정부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 한 겁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남북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끊어진 군사통신선부터 복구하자고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서도 북한 최고지도자가 곧바로, 직접 사과한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별히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국민들께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해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시와 관련해 우리 군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감시장비에 관측된 북한 해역의 불빛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이 '세월호 7시간'에 기대 비판한 데 대한 반응으로, 상세한 정보가 없어 바로 대응을 안 했을 뿐, 대통령이 늑장 대처를 한 건 아니란 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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