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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11만 가구…올해보다 8.9%↑

입력 2015-12-22 10:44

전세수요 크게 늘어 전세난 지속될 듯

대구, 2만6459가구 입주…77.4%↑

전국 입주물량 27만 가구…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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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수요 크게 늘어 전세난 지속될 듯

대구, 2만6459가구 입주…77.4%↑

전국 입주물량 27만 가구…2.3%↑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11만 가구…올해보다 8.9%↑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11만 가구…올해보다 8.9%↑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11만여 가구로 올해보다 9%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입주 물량은 늘어나지만 전세 수요 증가로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및 미국발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내집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내년에도 전세수요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물량은 올해(26만5387가구)보다 2.3%(6080가구) 늘어난 27만1467가구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11만2564가구로 올해보다 8.9%(9181가구) 늘어나는 반면 지방의 입주 예정물량은 15만8903가구로 올해보다 1.9%(3101가구)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 물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는 곳은 대구다. 대구는 올해(1만4915가구)보다 77.4%(1만1544가구) 늘어난 2만6459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지역 입주물량도 8만1246가구로 1만1122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그밖의 입주물량은 ▲서울 2만3700가구(2568가구↑) ▲충남 2만1506가구(9084가구↑) ▲경남 2만463가구(760가구↑) ▲경북 1만5334가구(234가구↑) ▲광주 1만473가구(4721가구↑) ▲강원 7722가구(1647↑) ▲대전 6484가구(2546가구↑) 등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공급물량의 91%(24만7941가구)를 차지한다. 이는 10년만의 최대치다.

지난 2013년 이후 중소형 아파트 공급비율이 증가했지만, 전체 입주물량의 9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역별 입주물량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라며 "대구와 같이 입주물량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투자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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