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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올들어 최고 상승률…추가 대책 나오나

입력 2017-07-28 21:51 수정 2017-08-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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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등세가 재개된 건데, 정부의 부동산 잡기 추가 대책,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 부총리에게 아파트 값 안정을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잡아주면 제가 피자 한 판씩 쏘겠습니다.]

참석자인 LG그룹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피자를 자주 돌린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한 말입니다.

좀처럼 잡히지 않은 아파트 값에 청와대도 그만큼 관심을 쏟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57% 올랐습니다.

지난주 0.41%보다도 0.1%포인트 오르며 6·19 대책이 나오기 전보다 상승 폭이 오히려 커졌습니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송파구가 1.07% 오르며 최고 상승률 기록했고, 강동구와 강남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26일 청약한 1순위 경쟁률이 56.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선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보다 강도높은 부동산 안정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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