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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불참자 5인'에 비난 화살…징계도 고심

입력 2015-0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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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가볼까요? 여기 후폭풍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는 자평과는 달리 무단불참에 허위보고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건 어제(16일) 저희 뉴스룸에서 저와 인터뷰했던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실토하면서 나온 내용이었는데요. 중차대한 상황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소재조차 불분명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본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등을 조정해 달라고 미리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본회의 당일 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을 빼고도 소속 의원 5명이 불참했습니다.

모두 해외에 나가 있었습니다.

지도부에 해외 일정을 미리 보고한 건 김기식, 최동익 의원 둘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세 의원은 해외에 나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새정치연합 (어제 JTBC 뉴스룸) : 세 분 정도는 국내에 있다는 걸로 제가 그렇게 보고를 받아서 당연히 오늘(16일) 투표장에 나올 거라고 그렇게 예상을 했던 것입니다.]

최재성 의원 측은 인턴의 실수로 잘못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오스 교육부총리 면담 일정을 외교 관례상 취소할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이상직 의원은 사전 개인 일정으로 귀국 비행기를 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환 의원 역시 참석하겠다고 보고한 건 의원실 직원의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기강 확립 차원에서 징계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

사유서를 받은 뒤 문제가 드러나면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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