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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1%p 이상 하락…금리 인상 가능성에 '흔들'

입력 2016-10-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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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12일) 새벽에 뉴욕증시가 마감했는데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는 12월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탔습니다.

결국 다우지수가 1.09% 가까이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5% 이상 빠졌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표면적인 이유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나타난 미국 달러화 강세도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뛰면서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확산돼 투자심리는 더 위축됐습니다.

고용이 순조로운데다 물가마저 오르면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안 쉐퍼드슨/경제분석가 : 3분기 성장률이 탄탄하게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인플레이션 수치도 상승할 겁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내다본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약 70%로 올랐습니다.

한편 유가는 전날만 해도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이날은 감산에 대한 회의감이 제기되면서 1% 정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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