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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vs 블루오리진…민간우주선 개발 경쟁 가열

입력 2015-12-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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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표적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로 쌍벽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인데요. 두 기업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발사한 로켓을 회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재사용 로켓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 2, 1, 0.]

스페이스X의 로켓 펠컨9호가 힘차게 솟구쳐 오릅니다.

이륙 10분 뒤 발사대로부터 10㎞ 남쪽. 15층 높이의 1단 추진 로켓이 수직으로 무사히 지상에 착륙합니다.

위성을 싣고 200㎞ 지점 궤도에 진입한 후, 다시 지상으로 내려온 겁니다.

영화 '아이언 맨'의 실제 모델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는 추진 로켓 회수 성공을 트위터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추진 로켓 회수 계획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1월과 6월 잇따라 착륙 실패와 공중 폭발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인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의 블루 오리진은 지난 달 텍사스에서 추진 로켓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블루 오리진 로켓은 대기권을 벗어나지 않아 이번에 궤도까지 진입했다 내려온 머스크가 베저스를 한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페이스 엑스는 다음 달 두 번의 추가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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