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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아시아 지진 잇따라…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입력 2018-02-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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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최근 움직임이 또 심상치가 않습니다. 어제(26일) 아침에도 일본, 대만 등 곳곳에서 지진이 있었다는 소식 속보로 전해드렸었는데 특히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쪽에서는 강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한 산 일부가 무너져 흙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은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8분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멘디로부터 남서쪽으로 5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어제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주변 원유와 가스시설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규모 6.0, 6.3의 강력한 여진이 일어나는 등 24시간 동안 규모 5 이상의 여진만 10여 차례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에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대만 이란현과 일본 후쿠시마에서도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이 지역은 모두 지각 활동이 활발한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합니다.

이번 지진들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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