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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담판 짓는다…여야 원내수석 오찬 회동

입력 2014-1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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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 기한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무상보육, 즉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 이로 인한 새정치연합의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심사가 멈춰섰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한울 기자, 오늘(27일) 여야가 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 회동을 갖는다면서요?

[기자]

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찬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양측은 그제 원내 대표단 회동에서 누리과정 예산 규모를 합의한 적이 있다 없다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어제 수시로 물밑 접촉을 이어온 두 사람이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제시할 카드는 2가지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새정치연합이 내년도에 추가로 들어갈 누리과정 예산으로 5600억 원 정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이 금액의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해주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또 야당이 강력하게 요구해온 비과세 감면 철폐 중 일부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가 이 정도 선에서 타협점을 찾느냐에 따라서 예산 국회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예산결산특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여야 간사와 만나죠?

[기자2]

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 예산결산특위 홍문표 위원장과 이학재-이춘석 여야 간사와 회동을 갖습니다.

현재 예결특위는 어제 새정치연합의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 선언으로 증액 심사, 즉 예산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12월 2일로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켜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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