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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프로테니스투어 우승…이형택 이후 15년만 쾌거

입력 2017-11-12 16:41 수정 2017-1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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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차세대 최고를 가리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프로테니스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14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치 포인트를 잡은 현이 회심의 스트로크 날립니다.

승리를 확정지은 후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세계랭킹 54위 정현이 자신보다 17계단이나 높은 러시아 루블레프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정상에 섰습니다.

경기 초반 루블레프의 강서브에 다소 밀리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끈질긴 수비와 기습적인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정현은 예선부터 본인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21세 이하 유망주 가운데 랭킹 순위가 높은 8명을 초청한 이번대회의 우승상금은 39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억 3천만 원입니다.

우리 선수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 이후 14년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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