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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3개월여 앞으로…공직자, 줄줄이 출마 러시

입력 2014-03-07 08:29 수정 2014-03-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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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지방선거 D-90일이었는데요, 공직선거법상 선거에 나가려는 공무원들은 90일 전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장·차관, 교육감, 국회 사무총장 등의 사퇴가 이어졌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의 공정성을 관리하는 주무 부서인 안전행정부는 장관과 1차관이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유정복 전 장관이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겠다며 사표를 던졌고, 박찬우 전 1차관도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일찌감치 물러났습니다.

국회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장관급의 국회 사무총장, 차관급의 사무차장도 모두 최근 사직했습니다.

정진석 전 총장은 충남도지사로, 이병길 전 차장은 여주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도 경기지사 선거를 위해 3일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90일 전까지 출마를 하는 공무원이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회의원은 최종 후보 등록일인 5월 15일 전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서울에 정몽준, 경기에 남경필, 정병국, 원유철, 김진표, 원혜영 등이 출마 선언 러시를 이루고 있어 10여 명의 현역 의원이 최종 후보로 나설 전망입니다.

따라서 7월에 예정된 재보궐 선거는 의원직 상실이나 선거로 공석이 된 지역을 합쳐 20곳에 이르는 미니 총선급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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