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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 권영진 확정…'비박계 선출' 정치권 술렁

입력 2014-04-30 16:19 수정 2014-05-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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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서 비박계인 권 전 의원이 뽑히자 정치권이 적잖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기자]

네, 새누리당이 비박근혜계인 권영진 전 의원을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확정지었습니다.

어제(29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인데요.

20%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국민 참여 선거인단 투표에서 표차를 만회하면서 현직 서상기·조원진 의원을 모두 제쳤습니다.

사실 당내에서조차 권 전 의원의 당선을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가 여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대표적인 친박계 서상기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그동안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서 의원이 3위, 또 다른 친박계 조원진 의원도 4위에 그치면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가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박계 서병수 의원과 비박계 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경합 중인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오늘 어떻게 나올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해 김영춘 전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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