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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변화보다 안정 선택…장성택 빈자리 최용해 접수

입력 2014-04-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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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예상대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재추대. 변화보다는 김정은 체제 안정화 꾀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관심 모았던 김영남, 박봉주. 자리 지켰고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13기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습니다.]

숙청된 장성택이 맡았던 국방위 부위원장 한 자리에는 최용해 총정치국장이 임명됐습니다.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표면상 2인자의 위상을 다진 겁니다.

실질 권력은 김정은의 동생 여정에게 모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은퇴설이 나돌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유임되면서 건재를 과시했고, 내각을 총괄하는 박봉주 총리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춘룡은 장정남과 함께 국방위원에 새로 선출됐고, 이수용 전 합영투자위원장이 외무상에 임명됐습니다.

이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의 유학생활을 뒷바라지한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예상과 달리, 지도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은 체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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