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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재추대…부위원장 최룡해

입력 2014-04-10 08:25 수정 2014-04-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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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9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했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공석이던 국방위 부위원장 자리엔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선출됐습니다.

황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13기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습니다.]

숙청된 장성택이 맡았던 국방위 부위원장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임명됐습니다.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이어, 명실상부한 2인자의 위상을 다진 겁니다.

은퇴설이 나돌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유임되면서 건재를 과시했고, 내각을 총괄하는 박봉주 총리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춘룡은 장정남과 함께 국방위원에 새로 선출됐고, 이수용 전 합영투자위원장이 외무상에 임명됐습니다.

이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의 유학생활을 뒷바라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예상과 달리, 지도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은 체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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