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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출연료 "104억 적다…2000년에 105억 받았는데"
입력 2013-1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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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출연료'
배우 이연걸이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연걸은 중국 CC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채중국인'에서 출연료 6000만 위안(한화 104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걸은 "6000만 위안도 적다"며 "2000년 내 출연료가 1000만 달러(한화 105억 원)였는데 이를 감안하면 현재는 솔직히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걸은 "요즘 배우 몸값에 말이 많은데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다. 영화산업 전체로 시선을 돌려달라"며 "20년 전 홍콩 영화계에서 출연료 문제로 토론한 적 있다. 제작사는 영화에 대한 부담을 지기 때문에 배우 출연료가 비싸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연걸은 "미국은 제작사가 개봉 첫 주 수입 90%를 가져가고, 둘째 주에는 영화관이 수익의 70%를 떼 간다"며 "제작사 수익이 보장돼 있어 배우와 출연료 조율이 가능하지만 중국 영화계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이연걸, 중앙일보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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