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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3~4주 후 열릴 것…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입력 2018-04-29 14:41 수정 2018-04-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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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회담과 관련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미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핵전쟁을 끝낼 수도 있다"며 강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가를 했다고요.
 

[기자]

네.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 대신 미시간 주에서 열린 지지자들과의 유세집회에 참석해서 한 말인데요.

"북한의 비핵화는 반가운 소식이며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미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는데요.

북미회담이 3~4주 이후 열릴 것이며 매우 중요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회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 전화 통화도 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며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소식도 전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75분간 통화를 했다고 확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매우 잘 되어가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날짜와 장소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아베 총리와도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통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이야기를 언론에 공개했다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네. 폼페이오는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회담을 했는데요.

오늘 방송된 미국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회담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는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미 간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분명한 임무를 가지고 북한에 왔다는 것을 김 위원장이 정확히 이해했다"고도 말했는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이 이해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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