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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통화…"남북정상회담, 동북아 안정 위한 역사적 일보"

입력 2018-04-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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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밤 전화 통화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통화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대북 대응을 협의하고 6월 초순까지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방침을 조율하려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동북아시아 안정을 위한 '역사적 일보'로 환영한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지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들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설명이 있었다"며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일, 한미일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중국, 러시아와도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하게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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