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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대우조선해양 지원, 협의 후 이뤄진 것"

입력 2016-06-10 14:07 수정 2016-06-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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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대우조선해양 지원, 협의 후 이뤄진 것"


홍기택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부총재가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10일 홍 부총재가 직접 서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명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재는 자료를 통해 "5월 말 공식 인터뷰가 아닌 해당 언론사 기자와 AIIB 관련 세미나 협조를 위한 환담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화 방안 결정시 당국 등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원규모 및 분담방안 등은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언론사는 최근 홍 부총재가 산은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우조선 지원에 대해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문제라는 발언을 담은 인터뷰를 보도했다.

홍 부총재의 인터뷰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개인의 주장일 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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