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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정신 아닌 듯" 강남구청 공무원 댓글 논란

입력 2015-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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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있었던 소식들 가운데 몇가지, 지금부터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강남구청의 공무원들이 인터넷에 서울시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사자와 강남구청측은 개인적으로 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개인적인 행동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민중 기자의 보도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서울시의회는 야바위 집단'

강남구청 시민의식선진화팀 이 모 팀장이 한 포털 사이트의 기사에 단 댓글입니다.

이 팀장과 팀원들이 지난 10월부터 두 달 동안 단 비난 댓글은 200여 개에 이릅니다.

이 팀은 관내 불법퇴폐업소를 단속하는 부서인데 업무와는 달리 구청장을 옹호하고 서울시장과 시의회를 비난하는 댓글을 단 겁니다.

[여선웅/강남구의원 : 공무원이 업무 시간에 여론을 왜곡한 거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윗선에서 지시나 암묵적인 승인이 있었다고 봅니다.]

강남구청 측은 부인합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개인적으로 서울시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겁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한 거지 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댓글 행위가 공무원 윤리규정을 위반하는지 등을 판단해 조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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