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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위 "강남구 댓글팀 가동, 사실이라면 중대 범죄"

입력 2015-1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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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8일 강남구청의 조직적 인터넷 댓글팀 가동 의혹과 관련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댓글공작이라는 불법행위가 혹여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면 이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며 "서울시는 근무시간중 이뤄진 공무원의 정치적 비당댓글 행위에 대해 하루 속히 감사에 착수해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남구청장은 이에대한 강경 대응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당장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강남구의회 여선웅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월 신설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이 여론 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댓글팀이 지난달 위원회에서 발생한 강남구청 직원의 욕설 논란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위원회를 '새천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지칭) 소굴'로 표현하고 김 위원장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만 지껄인다', '서울시의회는 야바위 집단'이라고 표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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