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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 오른다…150∼250원 인상 전망

입력 2015-04-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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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지하철은 250원, 시내버스는 150원, 이렇게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자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건데요.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르면 오는 6월 말부터 서울의 지하철 요금은 250원, 버스는 150원씩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안이 시의회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등에서 통과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300원,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으로 오릅니다.

광역버스도 450원 인상돼 2300원, 마을버스는 100원 올라 850원이 됩니다.

서울시는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적자를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지하철은 4000억 원, 버스는 3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대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됩니다.

또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승객들에겐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조조할인은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버스, 경기 광역버스에서 먼저 시행한 뒤 경기와 인천 시내버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는 건 2012년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150원씩 인상한 이후 3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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