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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블랙홀'…'대선 구도' 이슈까지 삼키나

입력 2012-07-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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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는 대선과 같은 굵직한 이슈도 한순간에 삼켜버립니다. 그야말로 '블랙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 런던 올림픽도 예외가 아닙니다.

스포츠 행사가 몰고왔던 정치권의 '지각변동'과, 여야의 전략을 강태화,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을 앞둔 여의도 국회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의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 그리고 장외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유력 주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들 결의에 찬 모습인데요, 이런 정치권이 '블랙홀'을 만났습니다.

함성 소리로 귀가 멍멍할 정도입니다.

저는 이렇게 입으니까 마음이 좀 가벼워진 느낌인데요.

운동복을 입은 대선 주자들은 계산이 좀 복잡합니다.

관심이 온통 올림픽으로 쏠리면서 올림픽 이후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볼까요?

2002년 월드컵 직전 피파 부회장이던 정몽준 의원은 8.3%의 지지율로 대선판에 깜작 등장해, '4강 신화'를 거치며 지지율이 25.7%까지 급상승합니다.

광우병 촛불시위의 시련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구한 것도 스포츠입니다.

2008년 봄 15.2%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올린 '박태환의 금빛물살'의 힘으로 29.2%까지 회복됐습니다.

바로 스포츠의 힘입니다.

이제 런던 올림픽은 시작됐습니다.

여야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유미혜 기자의 분석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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