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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영학 사건' 수사팀장 등 5명 '우수 형사부장' 선정

입력 2018-01-04 13:19 수정 2018-01-04 13:41

김효붕·김종범·김욱준·조용한·김명수 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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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붕·김종범·김욱준·조용한·김명수 부장검사

검찰, '이영학 사건' 수사팀장 등 5명 '우수 형사부장' 선정

'이영학 여중생 살인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아 기소에 이르기까지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효붕(52·사법연수원 28기)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등 5명이 우수 형사부장검사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2017년 하반기 우수 형사부장'으로 김 부장검사를 비롯해 김종범(48·28기)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 김욱준(46·28기) 대전지검 형사1부장, 조용한(46·30기) 창원지검 형사1부장, 김명수(47·30기) 전주지검 형사1부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효붕 부장검사는 이영학 여중생 살인사건을 맡아 매일 수사팀 회의를 거쳐 수사 방향을 점검하고, 피의자들의 진술을 영상녹화로 조사하도록 해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했다고 대검은 설명했다.

그는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영학이 딸에게 '엄마를 대신할 사람을 찾으라'고 지시하는 대화녹음 파일을 찾아내고 투신한 이영학 아내의 시신을 검시(사체 조사)하도록 지시해 주요 수사 단서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범 부장검사는 지난해 허가량보다 많은 폐기물을 태워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황산화물 등을 과다배출한 업체 9곳을 단속해 3명을 구속기소 했다.

김욱준 부장검사는 노인과 부녀자들을 속여 농산물품 투자 명목으로 64억원을 챙긴 다단계회사 운영자 5명을 계좌와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구속기소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용한 부장검사는 동업자를 사기범으로 허위 고소한 농협 조합장 사건에서 영상녹화와 서술식 조서 등의 조사방법을 활용해 조합장의 무고 혐의를 밝혀냈다.

김명수 부장검사는 전북도의원과 전주시의원들이 연루된 납품업자 뇌물비리를 수사해 도의원 4명과 시의원 2명, 납품 브로커 2명을 적발했다.

검찰은 일선 형사부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부장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부터 분기마다 전국 고검장의 추천을 받아 '우수 형사부장'을 선정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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