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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 대선까지 가져간다' 주판알 튕기는 여야

입력 2012-07-28 19:41

"안철수, 올림픽 기간동안 깜짝 이벤트 준비"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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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올림픽 기간동안 깜짝 이벤트 준비" 이야기도

정치권은 '올림픽'이라는 이 터널 앞에 서 있습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대선까진 불과 4달이 남게 되는데, 여야는 올림픽을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저마다 주판을 튕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선 기간은 8월 19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의 절반 이상이 올림픽과 겹칩니다.

그러다보니 경선 흥행과 전당대회 효과를 노리기 힘들다는 푸념이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추대 경선'이란 비판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올림픽 기간 약점으로 꼽힌 불통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어젯밤 축구 보셨습니까? 깨끗하고 멋진 승부하라고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시다!]

다만, 비 박근혜계 후보들은 올림픽에 가려 인지도와 지지율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올림픽 열기가 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 당의 모든 마음 모아서 5000만 국민과 함께 좋은 성과 있길 기대한다.]

특히 젊은층들이 결집하는 이번 기회를 연말 대선 투표율로 이어지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올림픽 이후 25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에서 매일 모바일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등 올림픽의 SNS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장외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안철수 원장에게 이번 올림픽은 중대 기로입니다.

책 출간과 방송 출연 이후 재점화된 '안풍'이 올림픽 열기에 사그러들지 않게 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중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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