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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이문세 노래에 박경림 '눈물' 흘린 사연은?

입력 2013-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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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이문세 노래에 박경림 '눈물' 흘린 사연은?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문세 편에서 박경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은 '히든싱어' 4라운드에서 이문세가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옛사랑'을 부르자 눈시울을 붉혔다.

'옛사랑'은 통기타 반주에 잔잔하면서도 가슴에 와 닿는 가사가 특징. 이문세는 "'옛사랑'을 부를 때는 관객이 전혀 의식되지 않는다"며 "기타와 목소리 하나에만 의지에 완전히 몰입해서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문세가 노래에만 빠져들어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곡이라고 칭한 '옛사랑'. 박경림이 눈물은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2007년 이문세 씨가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이후 노래를 다시 부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며 "힘들게 노력한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감동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박경림의 고백에 이문세는 "음악하는 사람이 '제가 아팠으니까 봐 주세요' 이건 관객들에게 용서가 될 수 없다"며 "그냥 제 것을 열심히 했던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 목소리 닮은꼴과 외모 닮은꼴이 등장해 청중평가단을 혼란에 빠뜨렸던 '히든싱어' 이문세 편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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