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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불출석' 전두환, 골프장에…"광주와 내가 무슨 상관"

입력 2019-11-08 07:45 수정 2019-1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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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고, 1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도 내지 않고 있는 전두환 씨 하지만 골프장에서 골프는 친다는 얘기가 여러 번 나왔었는데 실제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영상으로 처음으로 확인이 되면서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가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냐는 말도 했습니다.

먼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씨가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골프공이 날아간 방향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어제(7일) 아침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한 전씨는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 도착해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전씨와 친한 것으로 알려진 골프장 회장 등도 함께 있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은 촬영자를 골프채로 찌르고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서대문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찍어 JTBC에 제공했습니다.

전씨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질문에,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전두환 : 광주하고 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발포 명령을 내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부인합니다.

[전두환 : 내가 이 사람아, 내가 이 사람아. 내가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군에서 명령도,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

추징금도 '낼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전두환 : (1000억 원 넘는 추징금 아직 검찰에 납부 안 하셨잖아요.)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 (세금 언제 내실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

전씨는 여전히 1020억 원 정도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소득세와 양도세 등 30억이 넘는 세금도 납부하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올라 있습니다.

전씨 측은 JTBC 취재진에게, "알츠하이머를 심하게 앓고 있어 대화 내용은 대부분 의미가 없는 말"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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