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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인근서 '또 강진'…7명 사망·260여 명 부상

입력 2018-02-08 07:43 수정 2018-02-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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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일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던 대만에서 어젯(7일)밤 또다시 규모 5.7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잇따르는 지진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가 기울어진 건물에 조명을 비춰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구조작업은 밤이 늦도록 계속됐습니다.

[지진 대피자 : 집문이 열리지 않아서 창문으로 기어 나왔어요.]

[지진 대피자 : 두 명만 탈출했고, 저희 어머니가 아직 안에 있어요.]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규모 5.7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미국연방지질조사국은 이번 추가지진의 진앙은 최초 지진이 발생한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1㎞ 떨어졌고, 진원의 깊이는 11㎞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복구작업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26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추가 여진 가능성이 남아 있어 대만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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