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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재개…통진당 관계자 14명 출금

입력 2013-08-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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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저지로 중단됐던 이석기 의원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후부터 재개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 연결합니다.

박소연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2시 40분 부터 재개됐습니다.

국정원 수사관 20명은 이 의원과 변호인 측 입회하에 의원회관 520호에 대해 압수수색을벌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측 관계자와 취재진 50여명도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정원과 통진당측이 압수수색 범위를 놓고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의원회관 사무실에 도착한 오전 10시 50분쯤부터 의원실은 물론 전체 직원의 업무공간을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통진당 측의 반발로 영장 고지나 집행절차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실에 한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압수수색이 중단된 우위영 보좌관의 책상에 대해선 추후 협의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의원실 앞에서 압수수색에는 응한다고 하면서도 내란음모 등 혐의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총기 확보나 국가기간시설 점거 계획 등은 모두 날조된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주장입니다.

이 의원과 통합진보당 핵심 관계자 등 14명은 출국금지된 상태인데요.

국정원은 이르면 오늘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어제 체포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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