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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 최선 다한 결론"…검찰 수사 주목

입력 2018-11-20 07:51 수정 2018-11-20 09:43

민갑룡 청장 "법과 정해진 절차 따라"…이재명 지사 발언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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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청장 "법과 정해진 절차 따라"…이재명 지사 발언 재반박

[앵커]

이재명 지사의 어제(19일) 회견에 대해 경찰은 다시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갑룡 경찰 청장은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했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공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정황 증거'들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했고,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 지사가 "경찰로부터 아내의 휴대전화 기기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민 청장은 이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왜 살펴보고 싶지 않았겠나. 구체적 수사 상황이라 일일이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재판에 가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증거들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 지사가 언론에 나온 정황 몇 개를 반박하면서 경찰을 비판하는데 법정에서 곧 나올 증거들을 통해 법원이 판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김혜경 씨가 고발을 당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 시효는 다음달 13일까지입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경찰이 파악한 정황 증거들을 보완하면서 김 씨가 계정 주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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