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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쇼핑몰 총기난사…9명 부상·용의자 현장 사살

입력 2016-09-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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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에서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변호사였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소리는 날이 채 밝기도 전인 오전 6시 30분쯤부터 나기 시작했습니다.

용의자는 상점이 밀집된 휴스턴 남서부의 한 번화가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실베스터 터너/휴스턴 시장 : 현재까지 9명이 다쳤습니다. 6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에 맞은 부상자 중 1명은 위독,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총에 맞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숨진 용의자는 변호사 네이든 드사이로 확인됐습니다.

[마사 몬탤보/휴스턴 경찰 국장 : 변호사인 용의자는 자신의 법률회사에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는 연방수사국의 협조하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에서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으며 폭발물 탐지 로봇을 동원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아들이 6개월 전 운영하던 법률회사의 문을 닫아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총격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워싱턴주 쇼핑몰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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