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중앙일보-JTBC와의 인터뷰에서 TV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PC를 통한 시청까지 포함하는 통합시청률을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KBS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봉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통합시청률을 시범 조사합니다.
단순히 거실 TV를 통한 본방송 시청시간만 측정하는 현행 시청률과 달리 VOD 다시보기와, 모바일과 PC를 통한 시청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최성준 위원장은 임기가 끝나는 2017년 초까지 통합시청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세계 여러 나라와 정보 교류를 하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신뢰성 있고 객관적인 (통합) 시청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자를 차별하는 통신사의 불법 보조금은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통신 시장이 안정화되면 저는 틀림없이 (통신사 간) 경쟁을 통해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상파 방송 특혜 논란을 부른 지상파 광고총량제 허용안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을 비롯한 다른 매체의 광고가 지상파에 쏠릴 경우, 유료방송의 광고 규제를 더 완화하는 방법 등으로 전체 방송을 골고루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최 위원장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KBS 수신료 인상안을 6월 국회 중에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