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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트럼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북 동향 묻는다"

입력 2017-06-26 08:15

북 노동신문 "핵 억제력은 협상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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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신문 "핵 억제력은 협상 대상 아냐"

[앵커]

미국 역시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CIA를 통해서 북한 동향을 보고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묻는다는 겁니다. 결국 트럼프가 지금 어떤 내용을 보고받고 있느냐가 한미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이슈는 최고 우선 순위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매일같이 북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CIA 국장 (MSNBC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북한 동향과 미국이 북한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습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분석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과 함께 틸러슨 국무, 매티스 국방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빈번히 만나는 각료입니다.

실제 이 안보관계 장관 2명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코미 청문회 때 백악관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후 매티스 장관은 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함에 따라 미국은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노동신문 사설에서 북핵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남측에 북핵 포기를 전제로 한 남북관계 개선 입장은 부질없는 망상이라고 했고, 미국엔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사드 해법 도출이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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