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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아베 지시로 방한…위안부 해결 주목

입력 2015-12-25 08:25 수정 2015-12-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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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외무상이 다음주 쯤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총리가 위안부 문제 타결을 위해 올해 안에 한국을 방문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연내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다음주 서울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4일) NHK는 아베 신조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불러 해를 넘기기 전에 방한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가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점을 감안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내에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지난달 2일 개최된 한일 정삼회담 이후 양국은 국장급 실무 회담을 계속해왔습니다.

한국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법적 문제는 수교 당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박근혜 대통령 비방 칼럼을 쓴 일본 언론인의 무죄 판결과 검찰의 항소 포기가 이어졌고, 헌법재판소가 한일협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각하하면서 양국 외교 당국의 부담은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얼마 만큼 성의를 보이느냐에 따라 협의 진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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