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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유흥업소 직원 섭외"…조직적 성매매 알선 의혹

입력 2019-04-01 20:54 수정 2019-04-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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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버닝썬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을 포착했습니다. 클럽 직원들이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을 섭외해서 손님과 연결해줬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여성 일부가 버닝썬 직원들과 거래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일명 'MD'로 불리는 영업 직원들이 손님으로 찾아간 뒤 여성들을 섭외해 버닝썬 손님들과 연결해줬다는 것입니다.

섭외한 여성에게는 보통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를 줬다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외국인 손님이 연결 대상이었고, 거래는 당일에 바로바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업소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여성들은 업소에 고용된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개념"이라며 "개별적인 접촉까지는 일일이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버닝썬 측은 "직원마다 영업 방식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그런 일이 있더라도 개인 일탈로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정식 수사에 나설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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